📚 조선의 감각을 다시 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조선 민화전’ 리뷰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과 미감을 담은 민화(民畵)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전시 『조선 민화전』. 책가도, 동물, 소설 장면까지 담아낸 미나 100여 점을 통해 조선의 감각을 다시 만나보세요.

🟢 민화, 일상의 미학을 담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매력적인 기획입니다. 바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조선 민화전』인데요, 단순히 고미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 사람들의 생활 속 이야기와 미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전시입니다.

🔵 책가도, 조선의 미감이 녹아 있는 풍경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는 책가도(冊架圖)입니다.
열 폭에 걸쳐 펼쳐진 책꽂이 그림은 그 자체로 압도적입니다.
- 정갈한 구도
- 세련된 색감
- 곳곳에 숨어 있는 디테일한 사물 표현
조선 시대 양반의 서재를 들여다보는 듯한 이 그림, 오늘날에도 충분히 감각적이며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감상해 보시조!! 시대와 계급을 초월한 민화!

🟡 민화 속 친근한 상상력, 그리고 예술
이번 전시는 책가도뿐 아니라,
동물, 과일, 꽃, 소설 속 장면 등 일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미화 70여 점 포함 총 100여 점이 전시됩니다.
민화는 당시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그림이었습니다.
- 시장에서 쉽게 살 수 있었고,
- 평민부터 양반까지 즐겨 감상했으며,
- 때로는 장식이자, 때로는 신앙과 소망의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민속화가 아닌,
작가 고유의 개성과 동양화 특유의 세밀함이 결합된 예술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 같은 주제, 다른 감각 미화의 깊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장점은 민화를 소재별로 분류해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책가도’라도 작가마다:
- 구도의 구성 방식
- 색의 배치
- 표현의 생동감
이 모두가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덕분에 관람자는 “민화”라는 장르의 다양성과 깊이를 새롭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 정리하며: 조선의 유쾌한 미감을 다시 만나다
민화는 시대와 계급을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은 대중적인 예술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미적 감각과 상상력이 녹아 있는 회화이기도 합니다.
📌 민화는 더 이상 ‘소박한 그림’이 아닙니다.
오늘날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조선의 미적 유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전통미술에 흥미가 있는 분
✅ 조선의 감각을 현대적으로 보고 싶은 분
✅ 책가도 같은 오브제 회화를 좋아하는 분
✅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따뜻한 전시를 찾는 분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서울,용산구 한강대로 100, 『조선 민화전』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 2025년 03월 27일 ~ 2025년 06월 29일 (※ 화-일 10:00~18:00 입장마감 1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