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1, Maudie-역경 속에서 피어난 예술의 꽃
영화 “Maudie”는 캐나다의 민속 화가 마우드 루이스(Maud Lewis)의 삶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축한 마우드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기 영화 그 이상으로, 인간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주요 내용과 감동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감상평을 나눠보겠습니다. 오래된 영화를 다시 꺼내어 추억을 다시봅니다.

줄거리: 소박하지만 강렬한 삶의 이야기
영화는 마우드 루이스(샐리 호킨스 분)가 신체적 장애와 가난 속에서도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녀는 소아마비와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인해 손과 몸이 불편했지만, 밝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마우드는 노바스코샤의 작은 집에서 생선 장수 에버렛 루이스(이단 호크 분)와 함께 살며, 집안일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에버렛과의 관계가 삐걱거렸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마우드의 그림은 집 내부의 벽과 창문 등 다양한 곳에 그려졌고, 그녀의 작품은 점차 지역사회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영화는 그녀가 어떻게 역경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잃지 않고 성공을 이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감동 포인트: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 장애를 극복한 강인함
마우드는 신체적 장애와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개척했습니다. 그녀가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닭, 꽃, 자연 풍경 등을 그리는 모습은 단순히 그림을 넘어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상징합니다. - 샐리 호킨스와 이단 호크의 열연
샐리 호킨스는 마우드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하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이단 호크 역시 거친 남편 에버렛 역을 통해 복잡한 내면을 훌륭히 연기하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습니다. - 소박한 아름다움
영화는 화려한 장면이나 극적인 전개보다는 소박하고 잔잔한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소박함 속에서 피어나는 진솔함과 따뜻함이 관객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영화가 주는 명대사
“Maudie”는 단순히 한 예술가의 성공담이 아니라, 역경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우드 루이스는 세상의 기준에서 볼 때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었지만, 그녀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작은 순간 속에서 행복과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합니다. 또한, 예술이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이 꼭 화려하거나 대단할 필요는 없다는 점도 보여줍니다.
영화 “Maudie”에서 가장 중요한 대사 중 하나는 마우드 루이스가 창문을 바라보며 말하는 다음 문장입니다:
“A window. I love a window. A bird, whizzin’ by. Bumblebee. It’s always different. The whole of life. The whole of life already framed. Right there.” 창문. 창문을 사랑해요. 새가 윙윙거리며 지나가고 있어요. 범블비. 항상 다르죠. 삶 전체가. 삶 전체가 이미 틀에 박혔어요. 바로 저기요.
이 대사는 마우드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느끼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녀에게 창문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이 이미 하나의 그림처럼 틀 안에 담겨 있는 공간입니다. 이 대사는 그녀의 예술적 관점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마우드가 죽기 직전 에버렛에게 하는 말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I was loved. I was loved, Ev.”저는 사랑받았습니다. 저는 사랑받았습니다, 이브
이 말은 마우드의 삶이 비록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했지만, 사랑을 통해 의미를 찾았음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단순히 예술로 세상을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행복을 통해 자신만의 완전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 두 대사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인 삶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사랑의 힘을 가장 잘 전달하며,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마우드가 창문을 바라보며 삶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표현하는 순간입니다. 이 장면에서 마우드는 창문window을 통해 보이는 세상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삶 전체가 이미 창문으로 틀frame 지워져 있다”고 묘사합니다. 그녀의 말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그녀가 그림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도 각자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지는 않는가요? 확증의 편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금, 이장면을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마우드가 없는 빈 의자가 창문을 향해 놓여 있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이 장면은 그녀가 창문을 통해 본 세상과 그녀의 그림이 어떻게 그녀의 삶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창문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마우드가 죽음을 맞이하며 창문에서 멀어진다는 점(zoomOUT)은, 그녀가 더 이상 세상을 직접 볼 수 없지만, 남겨진 작품들이 그녀의 시각을 영원히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제 마무리 합시다. “Maudie”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가진 영화입니다. 장애와 편견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한 마우드 루이스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특히 그녀가 그린 닭과 꽃 같은 작품들은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며, 관객들에게 삶의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여길 것을 일깨웁니다.
삶이 힘들게 느껴질 때, 마우드처럼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고 이를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Maudie”는 그런 용기를 북돋아주는 영화입니다. 다시 열어보고 싶은 영화 한장면! 마우드에 대한 생각 한점이었습니다. 다시 일어납시다. 우리는 가야할 길이 멀리 있습니다. 험한 여정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