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지는 ‘그들’
‘그들’은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진다. 그런데 정말 ‘그들’이 존재할까? 『Who ‘They’ Are Anyway?』를 통해 책임과 주체성의 중요성을 배운다.
1. 문제가 생기면 항상 사라지는 ‘그들’
일터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조치를 취해야 해요!” “그들은 왜 제대로 안 해?” “그들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됐어!”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이들은 모든 문제의 원인처럼 보이지만, 정작 우리가 직접 찾아 나서면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 BJ 갤러거와 스티브 벤추라의 『Who ‘They’ Are Anyway?』는 바로 이 질문을 던지며 독자를 흥미로운 여정으로 이끈다.
2. ‘그들’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의 여정
책의 주인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을 찾아 나선다. 그는 회사의 동료, 상사, 경영진, 심지어 노조와 재무팀까지 두루 방문하며 책임자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누구도 ‘그들’이 자신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모두가 ‘그들’을 가리키며 탓할 뿐, 정작 책임지는 이는 없다.
이 여정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경험하는 책임 전가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작 책임질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주인공은 모든 책임이 ‘그들’에게 있다는 말을 믿고 하루 종일 그들을 찾아 헤매지만, 끝내 아무도 찾지 못한다.
그러다 마지막 순간, 그는 거울을 마주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그들”은 바로 “나”였다.
이제까지 ‘그들’에게 모든 문제의 원인을 돌려왔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였다. 이 깨달음은 단순한 충격을 넘어 책임과 주체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3. ‘ME’에서 ‘WE’로 – 해결책은 협력에 있다
주인공은 처음엔 자신을 ‘ME’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거울 속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며, 결국 모든 문제는 ‘우리’(WE)의 몫이라는 사실도 깨닫는다. ‘그들’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함을 깨우치는 순간이다.
이 책은 책임을 회피하는 문화에서 벗어나, 자신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과 사회도 마찬가지다. ‘그들’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책 속에서 주인공이 발견한 ‘ME’와 ‘WE’의 관계는 조직과 사회의 변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 ‘나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고, 함께 해결하는 힘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4. 당신의 삶에서 ‘그들’은 누구인가?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 회사에서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가?
- 가정에서 혹은 인간관계에서 ‘그들’을 탓하며 문제를 회피하고 있지는 않은가?
- 내가 먼저 변화를 주도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책 속 메시지는 결국 “책임지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그들’을 탓하는 대신, 내가 먼저 변화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5. 사회 속 ‘그들’ 현상 – 우리가 변해야 한다
책에서 말하는 ‘그들’은 단순히 직장에서만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다. 정치, 사회, 가정, 공동체 어디에서나 나타난다.
- 사회적 책임: 정부나 기업의 결정을 비판하지만, 정작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
- 가정과 관계: 가족 구성원 간에도 종종 ‘네가 먼저 해야지’라는 태도를 보이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내가 먼저 실천할 때 시작된다.
- 조직과 기업 문화: 직원들은 경영진을, 경영진은 직원들을 탓하며 문제를 미룬다면 조직은 변화할 수 없다.
이처럼 ‘그들’을 찾기보다는 우리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6. 마무리 – 이제 ‘그들’을 찾지 말자
『Who ‘They’ Are Anyway?』는 책임과 주체성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남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배운다.
이제 더 이상 ‘그들’을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자.
당신이 바로 ‘그들’이며, 동시에 해결의 열쇠를 쥔 사람이다
내안에 네가 있어!! 많이 들어본 멘트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